■ 진행 : 김영수 앵커
■ 화상 연결 : 오세옥 부산대 의대 비상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 지 꼭 한 달이 됐습니다. 법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시기인데, 취재기자가 전해 드린 대로 실제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은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병원 상황은 어떤지 부산대 의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옥 교수를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오세옥]
부산의대비대위원장 오세옥 교수입니다.
오 교수님도 사직서 제출하셨죠?
[오세옥]
네.
한 달 전에 제출하셨습니까?
[오세옥]
그렇죠.
그러면 오늘 사직서가 효력이 발생하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오세옥]
그 부분을 설명을 드려야 되겠습니다. 저희들 사직서 제출은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먼저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먼저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직서를 가지고 있다가 가장 적절한 시점에 학교 행정실에 제출한다는 거였습니다.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는 것은 저희들이 생각하기에 학생들의 대량 휴학이나 유급 또는 전공의에 대한 직접적인 사법 절차가 시작될 때 비대위에서 가지고 있던 사직서를 학교 행정실에 제출하겠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사직서는 비대위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 행정실에 제출된 것은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고 또 교수님들이 애쓰시고 계셔서 요즘 피로가 많이 누적됐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힘드십니까?
[오세옥]
평소 전공의 의존도가 많았던 외과계열 교수님들은 상당히 피로도가 많이 증가했죠. 대부분 주간 100시간 이상 근무하시는 교수님들도 많고. 또 일부 교수님들의 표현은 퐁당퐁당 하루 걸러 하루 당직을 서는 교수님도 일부 계시기도 하고. 그다음에 문제는 당직을 서고 나면 원래는 그다음 날에 쉬는 게 정상적인데 쉬지도 못하고 다시 외래를 봐야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과별마다 사정은 많이 달라요. 어떤 과는 그렇지 않은 과도 있지만 특히 필수의료과는 그런 당직 문제, 또 장기화 노동 때문에 상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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